[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제주친환경사업단이 제주도 친환경 감귤로 개발한 ‘무농약 감귤즙(1L)’. 
제주친환경사업단이 제주도 친환경 감귤로 개발한 ‘무농약 감귤즙(1L)’.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의 지원으로 제주친환경사업단이 친환경 감귤 가공제품을 새로 출시한다. 

이들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민들의 애로 해소와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 감귤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감귤량 550톤을 소비하고, 매출액 5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 과정에는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새롭게 선보일 신규 가공품은 2종(1L 대용량 감귤즙, 풋귤즙)으로 한살림 정식 물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살림사업연합은 ‘무농약 감귤로 만든 감귤즙(1L)’ 할인 행사를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판매가는 8900원으로, 정상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풋귤즙은 1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은 “건강을 생각하고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행태에 맞춰 친환경농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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