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자조금, 디지털 콘텐츠 개발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가 친환경농산물을 소재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웹툰 8편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은 지구를 지키는 농부와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구를 지키는 농부’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탄소절감, 생물다양성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친환경농업인을 뜻한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만들었으며 최고구마잉, 가지 마, 사과할게 등 친환경농산물의 명칭을 활용해 재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핵심 캐릭터인 지구를 지키는 농부는 친환경 농업인들의 특징을 대표하는 밀짚모자와 지구 등의 요소를 가미해 제작됐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11월 10일 ‘유기농알리미’ 카카오 플러스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2만5000개가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젊은 세대에게 친환경농업을 알리기 위해 웹툰 8편도 제작했다. 웹툰 제작에는 8명의 유명 인스타툰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저마다의 색채로 친환경농업의 가치가 담긴 인스타툰을 제작, 독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장은 “요즘 시대에 친환경농업이 소비자들을 만나려면 온라인, 디지털 시장을 잘 공략해야 하는데, 이런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지구를 지키는 농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개발하고 배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오프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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