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7회 해양수산 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서 인증서 수여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2023년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친환경 새우 양식 기술을 보급한 최상훈 씨, 수산물 튀김을 대중화한 김미선 씨, 해파리 식품 가공에 앞장선 김선열 씨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개발하고, 수산업과 어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245명의 해양수산 신지식인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20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7회 해양수산 인재 육성의 날’ 행사에서 올해 선정된 3명의 해양수산 신지식인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에겐 수출기업 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이 있다.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최상훈 씨는 지하 암반 저염수를 활용해 새우의 발병률을 낮추고, 미생물과 태양광을 활용해 친환경 새우 생산 체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미선 씨는 수산물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식감을 살려 바로 먹을 수 있는 수산물 튀김기술을 개발하고, 간편식 형태로 제품을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 입점 시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선열 씨는 해파리 냉동기술을 개발하고, 간편식 형태로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 유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신지식인들의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적 시도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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