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출판기념회 성료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친환경무상급식운동 일대기가 수록된 ‘희망으로 일궈 온 친환경무상급식운동 20년’ 출판기념회가 지난 10일 진행됐다.
친환경무상급식운동 일대기가 수록된 ‘희망으로 일궈 온 친환경무상급식운동 20년’ 출판기념회가 지난 10일 진행됐다.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가 20년간의 친환경무상급식운동을 총망라한 백서 출판기념회를 지난 10일 대방역 인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었다. 

친환경무상급식운동의 일대기를 담은 ‘희망으로 일궈 온 친환경무상급식운동 20년’ 백서는 23명의 풀뿌리들이 직접 기록한 것을 담은 책이다. 2002년부터 출발한 친환경무상급식운동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친환경무상급식 시대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게 정리했다.

아울러 국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사용, 위탁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 전면적 무상급식 실현 등의 성과가 담겼으며, 공공급식, 푸드플랜과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 추진 등 그간의 행적도 수록됐다.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는 2002년 학교급식법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시작됐으며 2010년 3월 2200여 개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로 정식 출범했다. 현재 안전·안심 학교급식을 위한 방사능 없는 학교급식, GMO 없는 학교급식을 위한 법 개정 및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는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먹거리기본권보장법 제정, 생애주기별 먹거리 돌봄 체계 구축, 먹거리 불평등 해소를 통한 먹거리 정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며 “채식급식을 포함한 기후급식추진, 지속가능한 농업·먹거리 체계를 위한 도농상생 실현, 급식노동자 폐암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친환경무상급식을 진전시켜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선 공로패 시상과 저자 소개 및 ‘행복한 밥, 평등한 밥, 함께 만든 밥’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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