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도가 지난 16일 김천시에서 ‘산림순환경영 현장기술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지난 16일 김천시에서 ‘산림순환경영 현장기술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김천시 남면 드림밸리 오색테마공원 일원 산림사업 현장에서 ‘산림순환경영 현장 기술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내 조림, 숲가꾸기, 목재 수확을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과 산림 기술자, 설계·시공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별 토론으로 이론 중심의 산림정책에서 벗어나 현장 기술 중심의 정책을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현준 한국산림기술사협회 부회장, 박삼봉 산림기술사가 기조 발언을 했으며, 이후 산림조합, 엔지니어링업체, 시민들도 참여하는 자유토론과 함께 산림사업장 안전교육 등이 이뤄져 안전의식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산림사업장 안전관리 요령 △숲의 기능별 대상지 선정요령 및 차별화된 산림 관리방안 △임업기계장비(엔진톱 및 수확장비) 실습 등이며, 경북도는 향후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 임업인들과 권역별 현장 기술교육 토론회를 하반기에 추진해 사업 현장의 실무능력과 산림 자원 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도규명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림정책 방향과 현장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휴식 공간 이상의 의미 있는 숲을 보는 안목을 높이면 사업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산림의 다양한 가치가 증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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