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F, 27개국 바이어 70개사
수출업체 185개사 참여도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농식품부는 지난 15~17일 서울 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개최하고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5~17일 서울 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개최하고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했다. 

국내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17일 서울 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식품대전은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식품산업의 최신 경황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 기회 마련과 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식품대전은 109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관과 7개 기업관, 가루쌀 기획관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주제관에서는 농업과 푸드테크 간 5개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주요 전시관에서는 차세대식품과 혁신제고, 외식푸드테크, 소비자맞춤형과 애그테크, 그린바이오와 펫푸드 등 일곱 가지 분야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별도로 구성된 가루쌀 기획관에서는 가루쌀로 만든 빵과 과자 등 50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에게 시식을 제공했다. 
 

식품대전 개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도 개최됐다. 지난 15~16일 개최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고물가과 기후변화 등 대내외 위기에 직면한 식품외식업계가 기본을 되짚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문정훈 서울대학교 교수는 10가지 키워드로 내년 식품 트렌드를 전망하기도 했다. 

K-Food(케이-푸드)의 수출확대를 위한 ‘2023 하반기 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도 진행됐다. 15~16일에 걸쳐 진행된 BKF에서는 27개국에서 온 바이어 70개사, 수출업체 185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을 벌였다. 또 16일에는 해외 ‘김치의 날’ 제정·선포를 기념하고, BKF 참가 한국식품 바이어와 함께 김치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김치의날 선포식도 진행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식품대전에서는 푸드테크 등 케이-푸드(K-Food)의 세계적 경쟁력 제고 방향과 농업과의 상생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