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최근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글로벌 전략산업화’를 목표로 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대책을 통해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확대에 지원을 강화한다고 했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2022년 현재 602만 가구이며 인구는 1,306만명으로 국내 시장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산업규모도 크다. 펫사료, 펫테크 뿐아니라 여기에 연관되는 분양과 보험, 푸드, 용품, 장례서비스 등 다양하며 특히 사료분야는 축산분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2022년 8조원에서 2017년 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시장규모는 2022년 3720억 달러에서 10년 후인 2032년에는 7762억 달러까지 연평균 7%이상 고속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을 120개 국정과제 가운데 3개나 선정해 추진할 정도로 정성을 들이는 분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인재들의 유입 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 관련 기관의 전문성을 갖춘 풍부한 인력구축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생산업과 관련제도를 갖추는 것도 시급하다. 또 국내 대학에서 미래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고 나갈 축산대나 수의대, 식품관련 대학의 반려동물 전문 교수진을 육성하고 졸업생들이 반려동물 관련분야로 진출토록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풍부한 인력풀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초기 시스템 구축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특히 반려동물 연관산업 산업 가운데 펫사료 산업과 펫테크 분야는 수출을 통한 성장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제도장치 마련과 적극적인 지원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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