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현장 실험서 입증

[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농축산전문기자] 

블루에너지(대표 강병호)가 생산하는 투입형 물탱크히터 ‘따시미’의 우수한 효과가 카자흐스탄 현장 실험에서도 입증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카지흐스탄 국립대학과 함께 올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우수 농기자재 현지 테스트베드 지원사업과 관련 ‘따시미’를 이용해 수온을 높여 관수한 작물은 뿌리 발달이 왕성한 것은 물론 수확시 무게가 37%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 실증시험을 진행한 (유)아그로 플루스에 따르면 대조구 수온을 2도 높여 점적 관수를 한 결과 무 10개 중량이 ‘따시미’를 이용한 포장은 12.5kg인 반면 대조구는 9.1kg으로 수확중량이 37%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이는 생육초기부터 뿌리 생육이 왕성해 지면서 영양흡수 역시 촉진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시미’를 이용한 적정수온 관수 시험을 올 겨울 온실에서도 진행될 예정인데 카자흐스탄의 경우 지하수 평균 온도가 5도로 낮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 부지에서 학생들의 실습 교육과 학습효과를 통해 계획생산과 소득증대 방법을 보급, 농자재 잠재적 구매시장을 확보하고 수출활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영주 농축산전문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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