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 선언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aT가 세계 한인 조직, 한국 농식품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식생활 포럼 출범식과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 위촉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aT가 세계 한인 조직, 한국 농식품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식생활 포럼 출범식과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 위촉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펼치고 있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발맞춰 저탄소 식생활의 국제적인 확산을 견인할 ‘저탄소 식생활 포럼’이 출범했다.

aT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aT와 업무협약을 맺은 600여 기관을 중심으로 세계 한인 조직, 한국 농식품 바이어 연합, 언론 등의 참여를 확대해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추진할 자율적 협력 협의체로 저탄소 식생활 포럼을 출범 시키는 산파 역할을 했다.

aT는 이에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세계 한인 조직과 한국 농식품 주요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저탄소 식생활 포럼 출범식과 함께 먹거리 분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언하고,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 위촉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저탄소 식생활 포럼 출범식에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세계태권도연맹특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협의회(KOFIA) △대련장흥도국제무역유한공사(바이어 대표) △코리아헤럴드(언론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 선언문에 서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저탄소 식생활이 건강한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이라는 인식 공유 △먹거리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추진하는 제반 사업 및 활동 협력 △먹거리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 △매주 수요일 ‘저탄소 식생활의 날’ 설정 및 먹거리 탄소중립의 중요성 전파·실천 등의 내용을 담았다.

aT는 이어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에서 온 주요 한국 농식품 바이어 11명을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3개 기업과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날 “지금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세계인들이 매일 먹거리 분야에서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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