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송석준 의원에
조공법인 상호금융 영위 골자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1월 14일 경기 안성시산림조합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경기 이천) 의원에게 ‘탄소중립 및 산촌소멸 대응을 위한 SJ산림조합금융 법안 개정 서명부’를 전달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1월 14일 경기 안성시산림조합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경기 이천) 의원에게 ‘탄소중립 및 산촌소멸 대응을 위한 SJ산림조합금융 법안 개정 서명부’를 전달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경기 안성시산림조합에서 지난 11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경기 이천) 의원에게 ‘탄소중립 및 산촌소멸 대응을 위한 SJ산림조합금융 법안 개정 서명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함께 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해 금융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산림조합법’과 ‘신용협동조합법’ 등 법안 개정을 추진해왔다. 이 두 개정안은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지난해 9월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서 의원은 제안이유를 통해 “개정안은 중앙회를 포함한 다수의 조합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상호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산림조합이 산주·임업인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해 임업기술 교육과 자금 지원 등 통합·컨설팅의 거점으로 삼는 등 임업금융 전문 지원체계를 구축, 궁극적으로 임업의 경쟁력 강화와 임업인의 이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향후 조합공동사업법인은 탄소흡수 및 토사유출 방지, 수원 함양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유림 경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조합법’과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을 청원하는 산주와 임업인, 조합원 서명부를 정무위 소속 송석준 의원에게 전달, 상임위 내 법안 검토를 당부했다. 송 의원에게 전달된 서명부 서명 인원은 2만3805명이며, 서명은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최창호 회장은 “중앙회와 조합의 공동사업법인 설립이 가능해진다면 임업유통과 금융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임목재해보험 도입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림조합이 임업인을 위한 책임과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산림조합 공동신용사업 추진방안에 관한 건의서를 전달받고 함께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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