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가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로 친환경 배·고춧가루·고구마를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카카오의 상생 프로젝트 일환이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에 따르면 이들 친환경 농산물은 카카오의 철저한 샘플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판매된다. 카카오의 온더무브(카카오 ESG의 공식 채널)를 친구 추가하면 판매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는 이를 ESG 활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7일장’을 연계해 개최할 계획이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판로확보가 어려운 친환경 농가들을 위한 사업으로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농산물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유통 경로를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일만으로도 ‘지구를 지키는 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