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원더플데이’ 대상 
전북 김제 한우사랑농장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선진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육우 농장을 시상하는 원더플데이 행사에서 대상을 차지한 한우사랑농장의 유충렬 대표가 아내와 농장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선진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육우 농장을 시상하는 원더플데이 행사에서 대상을 차지한 한우사랑농장의 유충렬 대표가 아내와 농장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선진이 최근 비육우 사료 고객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원더플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북 김제 봉남면의 한우사랑농장. 선진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육우 농장을 격려하는 취지에다, 농장 수익성 향상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 원더플데이에서 한우사랑농장은 1++ 등급 출현율 41.2%, 1+ 등급 출현율 100%(2023년 5월 누적)란 우수한 성적으로 서부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진이 13일, 이 한우사랑농장의 성공 노하우를 전했다. 

올해 환갑을 맞이한 한우사랑농장 유충렬 대표는 30여년 전인 20대 후반 김제에서 소 10마리로 한우 농장을 시작해 현재 280두 규모까지 늘렸다. 유충렬 대표 부부가 함께해 온 이 농장은 지난해부터 아들까지 합류하며 가족농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 대표는 농장 성장을 위해 함께해 온 가족과 더불어 서포트해 준 선진에 대상 공을 돌렸다.

유 대표는 “선진은 사료 스펙도 좋지만 농가 고민을 잘 들어주고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장점”이라며 “한우사랑농장의 성적 향상을 고민하던 중 선진 컨설팅을 통해 육성기 구간에 배합 사료량을 기존보다 500g 늘렸고 이후 비육 전기와 후기에 증체에다, 마블링 지수까지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육성기 구간에 조사료 양도 함께 늘린 게 소 질병 저항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우사랑농장의 우수한 성적엔 컨설팅 등 선진과의 공감대 형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유충렬 대표는 밝히고 있다. 
한우사랑농장의 우수한 성적엔 컨설팅 등 선진과의 공감대 형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유충렬 대표는 밝히고 있다. 

한우사랑농장과 농장이 위치한 선진 김제의 사료대리점 간 관계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노하우 중 하나다. 무엇보다 김제대리점 관계자들도 지역에서 한우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농장주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대 형성을 끌어낸 것이 주효했다. 김제대리점이 한우사랑농장만이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공유하며 소통한 게 큰 역할을 한 것이다. 

물론 소와의 교감을 늘리려는 유 대표만의 농장 운영 철학도 농장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밑거름이 됐다. 

유 대표는 “소와의 교감을 늘리는 게 농장 생산성 형상에 큰 도움을 줬다. 기본적으로 농장에 많은 관심을 쏟아야 그만큼 성적도 따라올 수 있는 것”이라며 “최근 생산비가 늘어나며 농장 규모에 상관없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는데 선진과의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좋은 성적의 농장을 아들에게 제대로 물려주고 싶다”고 피력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