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혁신정책 사례 선정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국민과 함께하는 2023년 농식품 정책콘서트가 개최됐다.
국민과 함께하는 2023년 농식품 정책콘서트가 개최됐다.

천원의 아침밥, 우유급식 바우처카드 등이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 혁신정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23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

6회째인 농식품 정책콘서트는 올 한해의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국민참여형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정책의 생각을 바꾸다. 국민의 생활이 바뀌다’를 주제로 국민평가단과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천원의 아침밥, 우유바우처,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등 농식품 혁신정책 75개 과제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혁신 우수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53%나 되는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과 형성과 쌀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정책이다.

또, ‘우유급식 바우처카드’는 학교에서 진행하던 취약계층 무상우유급식을 인근 마트에서 다양한 유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로 지원하는 제도다.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농산물 거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유통을 혁신하는 정책이다.

이외에도 정책콘서트에서는 ‘K-라이스벨트 사업’, ‘공익직불금 통합시스템 구축’, ‘농번기 인력공급 확대’ 등의 정책이 발표됐다.

이번 행사와 관련,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은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펴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국민 생활의 안정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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