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엽수 잎 갉아 먹어 나무 고사
올해 발생 면적 378ha로 급증

[한국농어민신문 이강산 기자] 

김회식 전남도의원.

김회식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2)이 제376회 2차 정례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의 환경산림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미국흰불나방 확산 피해 대응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활엽수 잎을 갉아 먹는 미국흰불나방이 확산하면서 나무들이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감나무·사과나무 등 과수나무와 농작물을 넘어 도로변 가로수까지 피해가 확산해 민원이 이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간 미국흰불나방 발생면적은 2021년 80ha·2022년 45ha에서 발생했지만, 올해는 378ha로 크게 증가했다”며 “친환경 농업으로 특화된 전라남도에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는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찰 및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회식 의원은 장성군의회 3선 의원으로 활약 후 지난해 제12대 전남도의회에 입성, 보건복지환경위원회와 거대자유무역협정(MEGA FTA) 대응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이강산 기자 leek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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