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대전시가 17일까지 대전농업기술센터, 기성동 등 9개 장소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매입 품종은 삼광벼, 친들벼 2종이다. 농가에서 수분 13~15%로 건조해 준비한 벼를 800kg 포대 단위로 현장 매입한다.

매입 현장에서는 대상 농가 5% 표본을 선정해 벼 품종검정(DNA 분석)을 실시한다. 지정된 매입 품종 이외를 출하한 농업인은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매입 당일 벼 40kg 기준 3만원을 농가에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정산금은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연말에 지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도 농에 매진해 준 지역농가에 감사드린다”며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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