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김성식·이명규, 함양 우종화, 함안 박재민, 고성 정영조 씨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제29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수상자로 진주시 김성식(자립경영)·이명규(농어업신인), 함양군 우종화(창의개발), 함안군 박재민(조직활동), 고성군 정영조(수산진흥) 씨가 선정됐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고 모범적 농어업경영을 실천한 농어업인 5명을 ‘제29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의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대학,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의 전문가들이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확정한 수상자다.
 

자립경영부문 진주시 김성식 씨
자립경영부문 진주시 김성식 씨

자립경영부문 진주시 김성식 씨는 유기질 퇴비와 미생물농법으로 땅심을 개선하는 유기농 연근 재배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차별화 된 고품질 연근 생산과 한산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진주텃밭, 진주로컬푸드 등을 통한 직거래도 활성화시켰다.
 

농어업신인부문 진주시 이명규 씨
농어업신인부문 진주시 이명규 씨

농어업신인부문 진주시 이명규 씨는 농업대학을 졸업하고 토마토와 딸기에 대한 꾸준한 재배 방법 연구로 조숙재배를 통한 소득 향상에 앞장섰다. 농업법인과 계약 판매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고, 납품처 다변화로 수입 창출을 도모했다.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도 기여했다.
 

창의개발부문 함양군 우종화 씨
창의개발부문 함양군 우종화 씨

창의개발부문 함양군 우종화 씨는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으로 고속발효기와 이온수(OH라디칼)를 사용, 분뇨발생량 감소와 돈사 악취 개선을 이뤄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적 축산경영의 모범사례가 됐고,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 활동에도 앞장섰다.
 

조직활동부문 함안군 박재민 씨
조직활동부문 함안군 박재민 씨

조직활동부문 함안군 박재민 씨는 함안농부협동조합의 대표로 지역농업인, 청년농업인 12명과 직원 4명과 함께 협업공동체를 구성했다. 지역 농업·농촌 자원을 적극 활용해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6차 산업화로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수산진흥부문 고성군 정영조 씨
수산진흥부문 고성군 정영조 씨

수산진흥부문 고성군 정영조 씨는 1988년부터 정치망 어업에 종사하며 어업인간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선도어업인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수산종묘 방류사업 참여해왔다. 수산자원조성을 통한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로 어업소득 창출과 어업인 복지향상에 기여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 한해 경남 농어업을 빛낸 5명의 자랑스러운 농어업인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경남 농어업 발전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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