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본 사업 추진 앞두고 감귤·당근 대상 시범사업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 사업을 위해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 시범사업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법인 설립을 위한 전담팀은 당초 목적인 법인 설립과 관련한 조례 제정 및 완비로 해체했으며, 향후 자율적 수급안정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추진단을 새롭게 꾸렸다.

이번 추진단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을 단장으로 행정·농협·(사)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관계자 20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감귤·당근 수급관리 시범사업 및 본 사업 매뉴얼 수립 △품목별 연합회 의견 공유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참여농가 확대 방안 마련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 구성(안) 및 운영방안·규정 마련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운영위원회 구성(안) 및 운영방안·규정 수립 등 올해 하반기 감귤·당근 품목 수급안정 시범사업 및 2024년 본 사업 추진에 대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 시범사업 추진단이 구성·운영돼 전국 최초로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 안정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며 “향후 품목연합회와 생산자단체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급 안정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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