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위미농협, 농작업 기초교육 등 진행
인건비 남성 11만원, 여성 7만5000원 책정
매달 1일·16일, 농가 신청 받을 예정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 첫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제주에 입도한 가운데 농가 일손 지원에 나선 가운데 사전 농작업 기초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 첫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제주에 입도한 가운데 농가 일손 지원에 나선 가운데 사전 농작업 기초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 첫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제주에 입도했다. 

제주위미농협(조합장 현재근)은 지난달 31일 1차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41명이 입국해 지난 1일 농작업 기초교육 등 근로자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지원자 325명 중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60명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지자체와 제주위미농협 관계자들이 심층면접을 실시해 선발된 인원이다. 

제주위미농협은 계절근로자들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향후 5개월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투입할 예정이다. 

농가의 계절근로자 인건비는 남성 11만원, 여성 7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제주위미농협은 매달 1일과 16일 유선전화를 통해 농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농가당 연속 3일 이상 신청할 수 없도록 제한을 뒀다. 

제주위미농협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방지 등 체계적인 관리와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수시로 고충상담 및 교육, 문화생활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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