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방류를 위해 참조기 종자를 옮기는 모습.
방류를 위해 참조기 종자를 옮기는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공단)이 최근 전남 영광 인근 해역에 참조기 종자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공단에 따르면 참조기 종자를 방류한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역은 참조기의 주요 산란처이자 서식처로 알려져 있으며, 먹이생물이 풍부해 수산자원 조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에도 서해 회유성 어종인 참조기, 말쥐치, 꽃게 종자 443만 마리를 영광, 부안, 태안 일대 해역에 방류했다.

이와 함께 공단 남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달 20일 전라남도와 수산종자 방류사업 효과분석을 위한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4년간 전남 해역 조사에 나선다.

조사 어종은 △감성돔 △점농어 △전복으로 어업인과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정했으며, 수산종자 방류의 사전·사후 영향조사, 대상 품종별 특성·위판실적·통계량·유전자 분석 등을 진행한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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