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27일 농어업·농어촌의 청년 정책을 발현할 청년자문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단장은 최병문 꼬마농부팜 대표(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27일 농어업·농어촌의 청년 정책을 발현할 청년자문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단장은 최병문 꼬마농부팜 대표(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내 농어업·농어촌 정책에 청년 목소리를 담기 위한 ‘청년자문단’이 출범했다.

농어업위는 지난 10월 27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청년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청년자문단은 농어업·농어촌 정책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를 높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의 직속으로 설치됐다. 청년자문단은 앞으로 청년세대 농어업인의 여론을 직접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청년자문단에서 제안한 안건은 농어업위의 각 분과위원회에서 심층 검토를 거쳐 정부 정책으로 공식 의제화 할 예정이다.

청년자문단은 △강지유(꽃천지가덕공동체) △권순형(한국교육개발원), △김기명(한국4-H중앙연합회), △김기현(힐링벅스), △김창민(에코트라지식산업연구소), △김태현(인영수산), △김혜연(엔씽), △박준(상지대 산림공학연구실), △안다섬(장안산할매), △오소현(청년농작소), △오천호(에코맘의산골이유식), △이소희(소담), △이우재(New에덴농장), △이정윤(홍성군 군의회), △이치훈(모두영농조합법인), △정근영(남도수산), △지준호(대길6차농업), △최범진(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총 18명.

청년자문단 단장을 맡은 최병문 꼬마농부팜 대표(전북 부안)는 “현재 농어촌이 고령화와 지역소멸과 같은 난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 정확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첨단기술과 규모화를 통한 농어업의 혁신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태평 위원장은 “청년들의 제안을 깊이 있게 듣고 미래를 위해 농어업·농어촌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 세대가 농어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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