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11월 1일 ‘한우의 날’ 맞아 대대적 행사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2022년 진행된 '한우의 날' 행사 장면.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11월 1일 ‘한우의 날’을 기념해 온 국민이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투입해 전국단위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에서는 한우고기를 최대 50%할인 판매하는 한편, 숯불구이존을 운영하는 등 한우고기 대축제를 개최한다.
 

11월1일 ‘한우의 날’ 유래
“최고·제일·으뜸”…최고 뜻하는 숫자 ‘1’ 세 번 겹친 날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11월 1일 ‘한우의 날’은 한우를 꾸준히 사랑해 주는 국민에게 한우농가들이 감사의 마음과 진심을 담아 보답하는 날이자 한우농가 스스로도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이다. 

한우협회가 지난 2008년 ‘한우의 날’ 제정을 기념해 낸 선포문에 따르면 한국농업의 기둥이자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으로 후손에게 길이 물려 줄 문화유산인 한우가 ‘최고·제일·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년 중 1자가 세 번 겹치는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선포했다. 
 

11월 1일 ‘한우의 날’ 기념행사
하나로마트 양재점서 한우요리 시식회·한우문화공모전 시상식 등

전국적인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11월 1일 전국한우협회와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자 단체 등은 공동으로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우버거를 비롯해 한우 토르망치 바비큐 등 한우요리 시식회와 한우 스테이크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2023 한우문화공모전 시상식과 공연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우문화공모전 대상 수상자로는 그림부문 임소윤 양(또띠의 하루), 캐릭터 이모티콘 부문 유성훈 씨(우블리)가 선정됐다. 
 

전국행사 안내
전국 곳곳서 할인판매숯불구이축제도 진행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된다. 지역별 할인판매가격과 숯불구이축제 진행 여부는 전국한우협회 누리집(www.ihanwo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하나로마트 양재점(11.1~4) △경기=남양주 도농체육공원(11.1~11.5) △강원=춘천시청 광장(10.27~10.29) △충북=하나로마트 청주점(11.3~11.5) △충남=대전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11.1~11.5) △전북=전북도청 광장(10.28~10.30) △전남=무안 중앙공원(11.3~11.5) △경북=경산 공설시장(11.1~11.4) △경남=부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11.1~11.5) △울산=울주군청(10.31~11.1) △제주=제주월드컵경기장광장(10.31~11.2)·제주시민복지타운(11.3~11.5) 등이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 1일은 온국민이 한우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한우농가의 진심을 전하는 날”이라며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이 세계가 한우 먹는 날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우를 즐기고 더욱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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