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인가요제 등 풍성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 참석한 박동식 사천시장 등의 내빈들이 ‘탄소중립! 희망농촌!’, ‘늦기전에! 농업실천’ 이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있다.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 참석한 박동식 사천시장 등의 내빈들이 ‘탄소중립! 희망농촌!’, ‘늦기전에! 농업실천’ 이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있다.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제1회 전국농업인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을 앞세워 풍성하게 열렸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조윤환)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한 ‘제15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를 맞아 추수감사제로 27일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고, 29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전국농업인가요제’ 등으로 감동과 재미가 더했다. 14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예심을 거친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 13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KBS전국노래자랑 신재동악단의 반주와 3000여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열띤 경연을 펼쳤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배 띄워라’를 부른 경남 고성군 이규빈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축산사랑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읍면동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대형 꽃동산과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LED소망등도 마련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농업인과 시민, 관광객 등 9만6000여명이 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농·축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특산물 우수성 홍보 행사도 7억여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윤환 축제 추진위원장은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이다”면서 “내년에는 더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해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경남=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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