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수박·시설오이·노지고추

[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충남도가 농가 컨설팅 정밀화를 위해 과채류 3개 작목의 경영진단표를 현행화했다.

앞서 지역에서는 2000년 개발된 작목별 경영진단표의 현행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꾸준했다.

이에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020년부터 경영진단표 갱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노지포도 등 9개 작목을 갱신했고, 올해 시설수박·시설오이·노지고추 3개 작목의 경영진단표를 갱신했다.

충남농기원은 이번 경영진단표 갱신을 위해 3단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우선 모범농가 파일럿 조사를 통해 현장 문제점을 찾았고, 현장 연구 및 지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갱신 초안을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 진단표를 도출했다.

이철휘 충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작목별 경영진단표는 농가 컨설팅에 사용되는 중요한 자료다. 농가 실증조사를 추가 실시한 후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