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스마트 농업 등 ‘제주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원유현 대동그룹 대표이사가 ‘제주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원유현 대동그룹 대표이사가 ‘제주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주도와 대동그룹이 제주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등 제주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6일 대동그룹 본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원유현 대동그룹 대표이사가 ‘제주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와 대동그룹은 제주지역 활성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제주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지원, 제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 제주 지역활성화를 위해 정책발굴, 정부 공모사업 및 사업육성 추진 등에 협력하며, (주)제주대동 ‘미래농업 R&DB센터’ 활성화, 제주 그린바이오 융합형 애그테크밸리 확대 등 제주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에 함께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 청정소재 IP 발굴, 재배기술 개발 및 보급화, 기술이전 및 인재양성, 제주농민 및 지역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유통 연계형 사업화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 농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형 스마트 농업 개발·발전 및 서비스 보급 사업, 농용 로봇 제주 활성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주형 스마트팜 개발 및 보급, 농기계 자율주행 트랙터 협업 및 농가 실증화, 제주 밭작물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농용 로봇 국가인증 인프라 구축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교체 사업 협력 및 확대, BSS인프라 구축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제주와 대동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이라는 공통의 비전은 제주와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결과물이 미래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바이오산업은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제주도민과 농업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대동그룹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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