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백수명(국민의힘, 고성1)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명환경농업’을 경남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경남을 대한민국 생명산업 중심지이자 탄소중립 선두주자로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백수명(국민의힘, 고성1)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명환경농업’을 경남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경남을 대한민국 생명산업 중심지이자 탄소중립 선두주자로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관행·친환경농업 문제점 해결
우리 농업에 새 바람 불어넣어
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을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의 다른 한편에 있는 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농업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전략산업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생명환경농업의 지역 전략산업화를 촉구합니다.”

지난 24일 열린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백수명(국민의힘, 고성1)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피력했다.

백 부위원장은 “화학물질로 만든 농약·비료·제초제를 주로 사용하는 관행적인 농업 행태로 인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계속해서 저하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친환경농업도 고비용·저수확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생각처럼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고성군에서는 2008년도부터 생명환경농업을 추진, 일반농업과 친환경농업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면서 우리 농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면서 “농업에 관한 인식과 농법을 획기적으로 바꾼 혁신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상기시켰다.

백 부위원장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땅을 보존하며 자연 그대로를 지켜가는 생명환경농업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옛부터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하여 농사는 천하의 큰 근본이고, 나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힘이라 했다”면서 “국가의 식량 창고인 농업이야말로 민생경제의 근간이고, 우리의 미래는 농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백 부위원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께서 십여년 전 전국 최초의 공영자전거 ‘누비자’로 창원시를 대한민국 환경수도로 만드셨듯이, ‘생명환경농업’을 경남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경남을 대한민국 생명산업 중심지이자 탄소중립 선두주자로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남=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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