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용 삼겹살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김장철에도 오직 한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25일부터 ‘2023 김장, 오직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한돈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전개된다.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점차 사라져가는 김장 문화 보존에 힘쓰는 분들을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한돈을 지원받는 신청 대상은 △자체적으로 김치를 담그는 보육원·복지관 등 사회복지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나눔 행사를 준비 중인 비영리 단체 등이며,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한돈닷컴(www.han-don.com)에서 지정된 양식에 맞게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관·단체는 김장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수에 맞춰 한돈 수육용 삼겹살(1인당 250g 기준)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0월 25일부터 11월 19일까지며, 삼겹살 지원은 11월 6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손세희 위원장은 “김장 나눔에 참여하는 시설 종사자와 생활자,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한돈과 김장김치를 함께 나눠 먹으면서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지난해부터 김장문화 보존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캠페인에선 1200여 곳의 비영리단체와 기관이 신청, 전국 328개 기관·단체가 선정돼 수육용 한돈 4845kg(1만 9000인분)이 지원된 바 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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