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 내달 4일까지

[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 

국립종자원이 이달 22일부터 11월4일까지 아시아 13개국 농업부처의 종자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김천의 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수에는 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 아시아 13개국에서 온 13명이 참가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보급종 종자 생산·공급 체계, 종자 검정기술 등 아시아 국가 종자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연수생들이 자국의 종자산업에 대해 발표하는 국별보고회도 연다. 이 자리엔 국내 종자업체들도 참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필 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이번 연수사업은 아시아 국가들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 종자산업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진 기자 choi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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