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준·이상천 씨 대상 영예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지난 14일 안산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제6회 한우요리 경연대회.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관계자 및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주최·주관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제6회 한우요리 경연대회’가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한우로 끌어올린 세계의 맛’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조리법을 적용해 한우 기본 등급인 2등급 암소 등심과 설도 부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고, 한우자조금이 한우 우수성 정보제공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한우 요리 체험 교육’을 이수한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3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조리 분야 전문가 및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상품성·맛·담음새·창의성·숙련도·위생 등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최종 수상자는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대학부 대림대학교 이민준(모렐버섯을 활용한 ‘한우 등심과 와인소스의 한우 등심 스테이크’·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한우 보섭살 ‘타르트·육회·꼬치’), 고등부 경기관광고등학교 이상천(‘한우 등심 규가츠’·‘육회 세비체’)이 선정됐다.

또 대학부·고등부에서 △최우수상=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4명·농협중앙회 회장상 1명·조리사협회중앙회장상 3명 등 총 8명 △우수상=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상 2명·전국한우협회장상 2명·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2명·한국외식업중앙회장상 2명·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이사장상 2명 등 총 10명 △장려상=대학부·고등부 심사위원장상 15명 등 총 35명이 시상했으며 총 16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한우 전 등급의 균등한 소비를 위해 기본등급의 한우 암소 등심·설도 부위를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대회에 참가한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출중한 요리 전문가로 성장해 전 세계에 한우의 우수한 맛을 널리 알려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한우자조금 또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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