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천하제일사료와 안성마춤한우가 13일 진행한 안성마춤한우페스티벌에선 안성마춤한우의 뛰어난 성적이 공개되며 상위권 농가들의 수상식도 진행됐다. 
천하제일사료와 안성마춤한우가 13일 진행한 안성마춤한우페스티벌에선 안성마춤한우의 뛰어난 성적이 공개되며 상위권 농가들의 수상식도 진행됐다. 

제9회 안성마춤페스티벌
상위 20개 농가 평균 75.6% 
거세우 1++출현율 두배 달해


천하제일사료와 25년간 동행하고 있는 ‘안성마춤한우’의 육질등급 1++출현율이 62.6%에 달하는 등 한우 출하 성적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하제일사료와 한우 고급육 브랜드 단체 안성마춤한우는 지난 13일 경기 안성에서 100여명의 한우 농가와 함께 ‘제9회 안성마춤페스티벌’을 개최, 독보적인 성적을 공유하며 한우산업 방향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성적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안성마춤한우 평균 출하 성적은 출하두수 3683마리, 육질등급 1++출현율 62.6%, 도체중 474.4kg, 배최장근단면적 101.3㎠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상위 20개 농가 평균 성적은 1++출현율이 75.6%에 달했다. 이는 전국 거세우 1++출현율 평균인 38.6%의 2배 가까운 성적이다. 

이런 실적을 기반으로 이날 페스티벌에선 우수 농가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 농장을 수상한 청솔농장(대표 홍승권)은 63두 출하 성적 기준 BMS No.9(근내지방도, 최상급) 55.6%, 1++등급 출현율 86%(1+등급은 95%)를 달성해 전국 평균 대비 마리당 250만원, 전체적으론 1억60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만들어 냈다. 

홍승권 대표는 우수 성적 비결에 대해 “천하제일사료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여기에 오직 천하제일만이 가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컨설팅 파워를 신뢰하고 따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최근 한우산업이 경락 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서동완 천하제일사료 부장은 ‘한우 시황 및 전망’, 이주환 축우 R&D 박사는 ‘육량 등급 향상 방안(입식우 사양관리)’을 발표했다. 또 유통 전문가인 이조영 순우리한우 전무를 초빙, 소비자(중도매인)가 원하는 한우 도체 품질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권천년 천하제일사료 사장은 “안성마춤페스티벌은 하나의 지역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성대한 잔치이자 함께 머리를 맞대 내일을 힘차게 준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천하제일사료가 한우고급육의 리더이자 대한민국 한우지킴이로서 안성마춤한우와 함께 대한민국 한우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가겠다”고 전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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