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올해 최고의 쌀가공품으로 선정된 10개 제품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등이 수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쌀가공품 품평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맛과 품질, 상품성을 두루 갖춘 쌀가공품을 선정하는 대회다. 

올해의 쌀가공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우리식품의 ‘명미당 인절미 흑임자’, ㈜대두식품 ‘현미베이글’, ㈜늘솜 ‘생어거스틴 소고기 쌀국수’, 씨제이제일제당(주) ‘햇반솥반 전복내장영양밥’, ㈜엄지식품 ‘슈퍼곡물의 힘! 렌틸콩 퀴노아 영양밥바’, ㈜씨알푸드 ‘유기농 쌀 시리얼’, ㈜진미식품 ‘진미우리쌀춘장’, 농업회사법인 홍성풀무(주) ‘감자치즈볼’, 서울장수주식회사 ‘달빛유자’, ㈜우리술 ‘톡생 막걸리’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선정된 10개 제품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쌀플러스 로고 부여 및 부착을 위한 포장지 개선비용 지원과 언론매체 홍보, 디지털마케팅 등의 전방위적 홍보마케팅을 지원 받게 된다. 또 쌀가공품 선정 스타상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11번가 등 대형 유통몰 입점과 프로모션 행사 등의 실질적인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올해도 쌀가공품 품평회에 출품된 다양한 쌀가공제품을 보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업체들이 많아져 쌀가공식품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정부는 쌀가공식품산업과 더불어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쌀가공식품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규 쌀가공식품협회 부회장은 “쌀가공품 Top10으로 선정된 제품은 심사 과정에서 세 단계에 걸쳐서 각계각층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선정한 것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시장에 내놓아도 된다”며 “다시 한 번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Top10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드리고 선정 제품이 협회의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여러분들의 활동과 결부돼 더 많은 성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