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송해창 기자]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10월 11일 보령시 웅천읍 연구소 내에서 충남수산종자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노태현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장, 김동일 보령시장, 국·도립 해양수산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센터는 국·도비 총 72억 2000만원을 투입해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 내 연면적 1995.83㎡,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연구품종 사육, 품종개량 생물 세대관리, 유전분석, 해조류 보존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연구소는 △고수온 내성 바지락 개발 △저영양염내성 김 충수연 1호 개발 △바지락 생산성 향상 연구 △새조개 어장 복원 및 종자산업 연구 △김 품종 개발 및 산업화 연구 △해삼 종자산업 발전 연구 △가시파래(감태) 인공양식연구 및 종자 개발 연구와 같은 ‘지역특산 5대 전략품종 특화’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병두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기후환경 변화, 수산자원 감소 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충남도의 서해안권 수산종자산업 경쟁력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충남도가 수산종자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송해창 기자 songhc@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