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경산시, 깜짝 할인 등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제12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 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개최됐다. 
‘제12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 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개최됐다. 

‘제12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 한마당’ 행사가 한농연경산시연합회(회장 박정수)가 주관하고 경산시청(시장 조현일) 등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산시에 따르면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9호 등록상품인 경산대추는 천혜의 환경과 최적의 기후조건에서 약 30%의 전국 최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종실록지리지, 신동국여지승람 등에 경산의 지방 곡물 및 토산품으로 대추가 있다는 기록으로 보아 예로부터 경산대추가 매우 유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 행사에서는 대추·농특산물 경매, 명품 경산대추 묘목 무료나눔 행사를 비롯해 이틀 동안 4차례 대추 깜짝 할인 판매 이벤트가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경산대추를 비롯한 경산의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기간 중 한복패션쇼,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다양한 현장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축제 운영본부에 따르면 이번 축제기간 중 이틀간 1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축제장 내 마련된 100여 농산물 판매 부스 중 60여곳에서 판매된 경산대추의 판매액이 8억원, 포도·사과·곡물 등 기타 농·특산물 2억원 등 총 10억원을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희수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내실 있는 축제 준비를 통해 경산 대추를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어우러지는 행복 경산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축제를 주관한 박정수 한농연경산시연합회장은 “올해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 행사는 경산시민과 방문객, 생산자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경산대추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산=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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