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일원서 22일까지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대추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대추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보은대추축제가 지난주 13일 개막해 22일까지 계속된다. 열흘 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대추 한입, 감동 두입’이라는 주제로 보은군의 농특산물 판매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또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13일 뱃들공원에서 열린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개막 첫날 오후부터 축제장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 차량으로 주차장이 일찌감치 가득 찼다. 또 지난 주말 보청천 일대의 대추축제장과 속리산 일원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은 사과, 인삼, 버섯, 고구마, 도라지 등 결초보은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보청천에 수상자전거와 삼륜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수상 레저 체험존과 컬러비즈, 슬라임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키즈 놀이 체험존 등을 신설했다.

주 방문객인 중장년층을 위해 향토 가수 공연, 국악 공연, 색소폰 경연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 댄싱 경연대회, 어린이뮤지컬, 버블 마술쇼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다.

보은군은 올 생대추 수확량이 작년 대비 많이 줄었음에도 판매가격을 동결했다. 작은 것은 kg당 만원부터 큰 것은 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은 주문콜센터 (1522-0578)와 온라인(www.보은대추.shop)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보은대추축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 최고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보은=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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