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 저장기간도 확대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한국청과가 경매장 내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가 경매장 내 CCTV 추가 설치와 영상자료의 저장기간을 최대 30일까지 확대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경매장 내에는 거래질서 유지와 도난방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CCTV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일부 녹화지점에 사각지대가 있어왔고, 일부 품목의 경우 경매종료 이후 하역노조의 배송이 중단되면서 분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한국청과는 약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경매장 내 CCTV 추가 설치와 노후화된 장비 교체를 진행했다. 이번 교체를 통해 한국청과 경매장에서는 16채널의 고용량 DVR이 설치됐고, 녹화된 영상은 최대 30일까지 저장할 수 있게 됐다. 또 500만 화소의 적외선 카메라로 야간에도 선명한 사물식별이 가능해졌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신규 CCTV 설치로 경매장 내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사고 예방 및 도난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출하자와 중도매인의 거래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