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위크 도쿄 2023, 11~13일
농업용 로봇·드론 등 ‘한 자리에’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일본 최대 규모의 농업분야 전시회이자 농업분야 최신 기술과 트렌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3회 AGRI WEEK Tokyo 2023’(농업 위크 도쿄 2023)이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지바현 소재 마쿠하리 맷세에서 열린다.

일본 전시업체, RX JAPAN(대표이사 다나카 다케시)이 주최하는 제13회 농업 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의 가든·아웃도어 전시회인 ‘제17회 GARDEX’와 전문가 도구 및 DIY 제품 전시회인 ‘TOOL JAPAN’과 함께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일본은 물론 전 세계 85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으로, 주최 측은 올해 약 4만명의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5개 전시회로 구성된 제13회 농업 위크에서는 농업 기계, 드론, 로봇, 인공지능(AI), IT·사물 인터넷(IOT), 비료, 축산업 제품 등 농업 활성화에 필요한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볼 수 있다. 또 매년 진화하는 농업용 로봇과 드론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이 소개될 전망으로 해당 기술과 제품은 농작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제1회 농업 탈탄소·SDGs EXPO(AGRIGREEN TOKYO)도 개최된다.

RX JAPAN 관계자는 “농업 위크에서는 혁신 기술과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전시장에는 농가와 수입업체·소매업체·연구기관·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방문해 업계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업계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이번 최첨단 기술을 접할 기회를 꼭 활용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농업 위크와 함께 열리는 일본 최고의 하드웨어 및 공구전시회인 TOOL JAPAN에서는 작업 공구와 작업 장비, 원예·조경도구, 안전장치, 하드웨어 자동차 부품, 유지 보수 도구의 비상 공급품 등이 전시된다. RX JAPAN 측은 이번 전시회가 자사의 혁신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성장하는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전시회인 제17회 GARDEX에서는 가든 용품과 가구, 조경, 건축 자재, 캠핑 용품 등 가든·아웃도어 관련 제품을 접할 수 있다.

한편, RX JAPAN은 도쿄 빅사이트와 마쿠하리 맷세, 인텍스 오사카 등 일본의 대규모 전시회장에서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 주최사다. 올해도 38개 분야·96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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