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먹거리 계획 내실화 박차”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도가 먹거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9월 26일 서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강삼규 한농연중앙연합회 정책위원장이 신임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남도가 먹거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9월 26일 서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강삼규 한농연중앙연합회 정책위원장이 신임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먹거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우선적으로 원활하게 유통·소비하는 선순환 종합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경상남도는 9월 26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새로 구성된 먹거리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먹거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경남도의원, 먹거리 관련 유관기관, 전문가, 생산자 단체 등으로 위촉직 위원 15명과 당연직 위원 2명 등 17명이다.

위원들은 경남도 먹거리기본조례에 따라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실시계획 시행, 발전방안 모색 등의 심의·자문 기능을 수행하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한다. 강삼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위원장이 경남도 먹거리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새롭게 구성된 경남도 먹거리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민선8기 박완수 경남도지사 공약사업인 과일간식 지원, 쿠팡 쇼핑몰 등 활용 온라인 판매 강화, 진주시를 비롯한 4개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운영 추진 상황과 김해시를 비롯한 기존 8개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상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현장 견학과 토론회 개최 계획도 논의됐다.

위원들은 경남도가 농산물 먹거리 선순환을 위해 추진하는 쿠팡 쇼핑몰 등을 통한 온라인 유통 확대와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 활성화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강삼규 경남도 먹거리위원회 신임 민간위원장은 “지역 먹거리계획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 관련되는 아주 중요한 정책이다”면서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상생하는 먹거리계획을 내실 있게 실현시켜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도 “먹거리위원회는 지역먹거리계획의 수립과 실행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다”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들을 수렴하고 힘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남=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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