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 5일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인준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5일 축산회관에서 2023년도 제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2월말 임기가 만료된 조석진 전 낙농정책연구소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등을 지내며 축산분야에서만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역임한 정통 축산관료다.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으로 재임했으며, 재임기간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용 낙농정책연구소장의 임기는 협회 이사회 인준일인 2023년 10월 5일부터 2년으로 오는 2025년 10월 4일까지이다.

이승호 회장은 “이재용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을 역임하면서 원유수급 안정대책 시행·원유가격 현실화·중장기 낙농제도 개편을 위한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 운영을 비롯해 누구보다 우리 낙농제도의 역사와 실무에 정통하신 분”이라며 “FTA에 따른 유제품 수입증가와 생산비 급등에 따라 낙농생산기반이 크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생산자 중심의 낙농제도 개선 및 낙농가 경영안정방안 대책수립을 위해 협회 싱크탱크로 낙농정책연구소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지난 9월 12일 ‘2023년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으로 이재용 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선출하고, 조석진  전 낙농정책연구소장에 대해서는 그간의 공로를 기리고 보다 효과적인 연구소 활동을 위해 명예연구소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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