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평창군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지 않은 농업 기반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운영에 소요되는 수리계 운영비를 지원하겠다고 10월 4일 밝혔다.

이는 관내 농업종사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농업 기반 시설 관리 및 영농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대상 지역은 수혜면적 5만㎡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지구이며 지원되는 보조금은 수리시설을 관리하는 관리인의 인건비, 양수장 유지관리비, 용·배수로 준설 장비 임차료, 시설복구비 등이다.

지원요건은 「농업 기반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조직(이하 수리계)」을 결성 후 등록해야 하며 수리계 조직의 등록에 관한 사항은 평창군 건설과 기반시설팀 또는 관내 읍·면사무소 건설환경팀에 문의하면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농업종사자의 영농 경영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군민들의 편리한 영농환경을 위해 농업 생산 기반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농업 기반 시설 관리 및 영농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12월에 평창군 수리계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평창=이우정기자 leewj@agri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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