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군 농특산물 참여

[한국농어민신문 구정민 기자] 

한농연전북도연합회는 지난 21일~23일까지 3일간 전주 아람길공원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한농연전북도연합회는 지난 21일~23일까지 3일간 전주 아람길공원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전라북도 대표 농특산물을 만나 볼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전북 전주에서 열렸다.

한농연전북도연합회(회장 노창득)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주 아람길공원에서 ‘제19회 도농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1일 열린 개회식에는 노창득 전북도연합회장, 이철규 전북도청 농업정책과장,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정봉락·전창재·성태근 한농연전북도연합회 역대회장, 김현순 한여농전북도연합회장, 시군 농협 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장터에는 전북의 14개 시군에서 농업경영인들이 직접 생산·가공한 고품질 농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인근 아파트에서 장을 보러 나온 김모씨(42)는 “농업인들이 직접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연다해서 딸과 함께 구경왔는데, 농가에서 막 수확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았다”며 행사가 매년 지속됐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햅쌀·보리·사과·배·포도·멜론·고구마·양파·꿀·치즈·오미자·젓갈류 등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을 풍성하게 선보였다. 5만원 이상 구매한 시민들에게는 신동진 햅쌀 400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노창득 회장은 “이번 장터가 도내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다가오는 추석을 즐겁고 알차게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농연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전주시민의 건강과 전북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구정민 기자 kooj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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