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연동시설하우스 시범사업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하승철 하동군수 등이 하동군 옥종면 청년농업인의 딸기 수경재배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을 축하하며 딸기 정식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 등이 하동군 옥종면 청년농업인의 딸기 수경재배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을 축하하며 딸기 정식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이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딸기주산지인 옥종면에서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 시범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하승철 군수, 하정호 하동딸기연합회장, 조호남 옥종농협 조합장, 정대형 옥종면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딸기 정식현장을 살피며 올해 딸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옥종면 병천리의 이 소규모 스마트팜은 딸기 생산 연동시설하우스다. 지난 3월 옥종면 청년농업인이 2023년 경남도 공모사업인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2500만원 등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792㎡ 규모의 스마트팜 연동시설하우스를 준공했다.

하동군은 시설원예 작물 스마트팜 단지 지원을 위해 지난해 5개년 계획을 수립, 2026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50ha 150개소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35억8700만원을 들여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포함해 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상기후에 대응하면서 재배작물 품질 개선과 노동력 절감이 기대되는 미래형 농업모델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며 “실용적인 소규모 스마트팜 확산으로 최적화된 작물 생육환경을 제공해 하동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경남=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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