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중국 하이난성이 국내 식품 및 메디푸드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하이난 지회는 지난 18일 서울 aT센터에서 국내 식품 및 메디푸드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국투자유치 및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국 식품 및 메디푸드 기업의 적극적인 중국 하이난 투자 유치를 위해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하이난성이 펼치고 있는 투자기업 대상 조세 혜택과 경제 및 환경적 특성에 대한 정보교류가 이뤄졌다. 

린춘홍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하이난 지회 부회장은 “인구 1020만명이 거주하는 하이난성은 지난 2018년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된 이후 자유무역항을 건설하고, 저관세 뿐만 아니라 무관세, 관세 관련 행정을 간소화하는 등 해외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식품 및 메디푸드 업체들이 기업 친화적인 하이난성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 측 대표로 참석한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하이난성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기술과 산업을 부흥시키고 있다”며 “오늘 투자설명회를 계기고 한국 기업과 하이난성과의 협업 관계가 더욱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