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한 달여 앞둔 지난 14일 진행된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축산기자재 점시참가 설명회 및 부스 추첨.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한 달여 앞둔 지난 14일 진행된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축산기자재 점시참가 설명회 및 부스 추첨.

10월 18~19일, 농협 안성팜랜드서 
훈격도 '대통령상'으로 격상 주목


대회를 한 달 앞둔 ‘2023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6년 만에 돌아온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주최, 한국낙농경영인회와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주관하에 다음 달 18~19일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4일 홀스타인품평회 축산기자재 전시참가 설명회와 부스 추첨을 진행하며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홀스타인품평회 참가업체 부스추첨 행사에선 주요 협찬사 10개사를 제외한 50개 업체 대상 70여개 부스 추첨을 완료했다. 참가업체 주요 품목은 축산기자재(로봇착유기, 발정탐지기, 초음파진단기, 유성분분석기, 급수기, 자동급이기)와 동물의약품, 조사료, 유전자원 등이다. 

이 자리에서 이재윤 종축개량협회장은 “이번 품평회는 6년 만에 개최되는 동시에 훈격도 대통령상으로 격상돼 농가와 참가업체 관심이 뜨겁다. 참가업체 광고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전했다. 

부스 추첨과 함께 진행된 설명회에서 박상출 유우개량부장은 개량 성과와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상출 부장은 “낙농업에선 개량이 생산성 향상과 생산 수명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자연히 생산비 절감과 관련된다”며 “특히 낙농은 2년 이상 투자가 필요하기에 개량의 중요성이 더 크고, 개량으로 수익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박 부장은 “1980년대 2.08두가 생산하던 우유 양을 오늘날 1두가 생산한다. 게다가 일반적인 젖소보다 개량을 한 젖소의 유생산이 두당 1500kg 더 많아 총 6900여억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한다”며 “또 과거와 비교해 유생산을 위한 면적이 줄어들었고 그만큼 환경오염도 감소했으며 자동화 등으로 인해 인력과 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 효율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지속적인 개량이 이뤄진다면 관리 효율성은 더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개량 성과와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품평회에선 기자재 전시회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으며, 참여 업체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 홈페이지(https://www.aiak.or.kr/ka_holstein/m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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