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오는 10월 2일까지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참가할 농업 관련 기관·단체, 농가자재업체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전국 과수 농가와 소비자 직접 교류를 통해 국산 과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로 13번째 개최하는 국내 과수 분야 대표행사다.

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 개막식에서는 과일산업대전에 앞서 진행하는 ‘대표 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11월 24일 오후 2시)과 사랑의 과일 나눔 행사가 열리고, 최신 과수 재배기술 및 소비 동향 소개, 청년 생산자들의 마케팅 비법 공유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주제전시관’에선 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 등으로 구성한 ‘대표 과일관’, ‘신품종관’, ‘열대과일관’을 통해 다양한 과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팔도 과일 라이브 특판 대축제’, ‘과일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전시·홍보·판매·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우리 과일 디저트 만들기’, ‘쿠킹 클래스’, ‘사과 수확 체험 이벤트’ 등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해 기획한 행사가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과수농협연합회는 전시회 홍보와 참여 유도를 위해 ‘과일 영상 공모전’, ‘슬로건 공모전’ 등을 사전에 실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상금을 지급한다.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 농기자재업체 등은 10월 2일까지 과수농협연합회(문의 054-534-8003)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부스(9㎡) 1개당 100만원이다.

박철선 과수농협연합회장은 “이번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소비자와 생산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이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과일을 키워낸 과수 농업인들이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