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20일까지 운영
‘한우사랑 장학생’도 모집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대형마트를 비롯한 각 유통업체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서 명절 대표 성수품인 한우고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연다. 한우자조금은 또 10월 13일까지 ‘한우사랑 장학생’도 모집한다. 

이번 온라인 명절 한우장터에는 △녹색한우(전남) △안동비프(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토바우(충남) △홍천한우(강원) △농협안심한우 등 전국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1++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한우 구이류 등심·채끝과 정육류 불고기 및 국거리(양지)를 대형유통매장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1등급 100g 기준 판매가격은 △등심 6780원 △채끝 7780원 △불고기·국거리 2040원 △양지 3460원 등이며, 등급별 자세한 판매가격은 ‘온라인 한우장터 홈페이지(온라인한우장터.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 상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상한선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올 추석 한우고기 판매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온라인 할인행사에 대해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이 30만원으로 상향된 만큼 한우자조금이 마련한 이번 온라인 한우장터를 통해 품질 좋은 우리 한우로 소중한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시고,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13일까지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사업은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한우 후계농의 안정적 확보와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총 108명의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온 한우자조금은 올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2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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