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우정 기자] 

11개 화훼농가가 연합해 설립한 철원꽃사랑영농조합법인은 철원 화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오는 10월 31일까지 꽃 판매 및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체험장에 조성된 칠판에 아이들이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
11개 화훼농가가 연합해 설립한 철원꽃사랑영농조합법인은 철원 화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오는 10월 31일까지 꽃 판매 및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체험장에 조성된 칠판에 아이들이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

철원꽃사랑영농조합법인은 고석정 꽃밭 내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꽃 판매 및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국화, 제라늄, 아스타 등 약 15종의 고석정 꽃밭에 식재된 꽃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크기별로 4000원~2만원으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포토존 운영과 로즈마리 허브볼 만들기가 있으며 꽃밭 내에서 찍은 사진을 컵에 인쇄해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장우혁 작가가 철원의 야생화와 고석정 꽃을 그린 작품이 인쇄된 컵과 방문객 자녀가 현장에서 그린 꽃 그림을 컵에 인쇄해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체험장 한편에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칠판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철원꽃사랑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중인 화훼 체험·판매장 꽃사랑 마을정원의 전경
철원꽃사랑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중인 화훼 체험·판매장 꽃사랑 마을정원의 전경

이번 시설은 강원도와 철원군의 2023년 화훼농가 현지체험 조성사업(사업비 1억원)으로 조성됐으며 판매장 설치 지원으로 다양한 수요처 발굴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해당 꽃 판매장은 철원군 11개 화훼농가가 연합해 설립한 철원꽃사랑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윤희 철원꽃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꽃 판매·체험 부스는 시장 유동성이 큰 화훼농가에 직판장을 만들어 철원 화훼 홍보 및 판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 되었다”며 “고석정 꽃을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생산자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철원 꽃을 저렴하게 가져가고 생산자는 철원 화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의미 깊은 자리이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철원 고석정 꽃밭은 2021년 39만298명 2022년 40만6523명으로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철원군 화훼 생산 농가가 꽃묘 90%를 조달하고 있는 농가가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꽃밭이다.

철원=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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