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분얼 기술 지원키로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주)바이오플랜이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과 고품질 벼재배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맨앞 왼쪽이 유승권 배이오플랜 대표다. 
(주)바이오플랜이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과 고품질 벼재배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맨앞 왼쪽이 유승권 배이오플랜 대표다. 

충북 보은 소재 (주)바이오플랜이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과 업무협약을 가졌다. 업무협약은 지난 7일,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됐다. 협약내용은 ‘100만ha 고품질 벼재배 프로젝트’에 바이오플랜이 수도분얼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은 우리의 농촌진흥청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베트남 농업농촌부 관계자, 바이오플랜을 비롯한 국내 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베트남 쌀 산업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비전 및 대화’를 주제로 워크샵이 진행됐다.

베트남은 인도, 태국과 함께 세계 3대 쌀 수출국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식량안보를 확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쌀 생산과 수출을 목적으로 국가 차원의 쌀산업 발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벼재배 면적이 724만ha라고 한다. 이 중 54%가 남부의 메콩 삼각주 일대라고 한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여기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고품질 벼재배 면적을 100만ha까지 확대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의 벼재배 기술은 베트남 현지 하우장성과 티엔장성에서 검증받은 바 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고품질 벼재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바이오플랜은 앞서 2020년 콜롬비아와 쌀산업 발전을 위한 MOU, 2022년 필리핀 국립 벼연구소와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보은=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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