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최우수작에 ‘환승밥상’ 팀 선정
요리법 담은 ‘삼삼한 밥상’ 책자 제작 예정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요리대회가 개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제12회 나트륨·당류를 줄인 요리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요리대회에는 총 143팀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2팀이 현장에서 경쟁을 펼쳤다.

창의성과 작품성, 상품성 등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최우수작으로 ‘환승밥상’ 팀이 선정됐다. 환승밥상팀은 소금 대신 강황을 사용해 음식의 풍부한 맛을 살리고, 당류 함량을 낮추기 위해 요거트와 양파를 샐러드 소스로 활용했다. 식약처는 최우수 팀에게 200만원을, 우수 2팀 100만원, 장려 3팀 60만원, 특별상 4팀 30만원, 참가상 2팀 15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이와 더불어 오세득 요리연구가와 지난해 요리경영대회 수상팀이 오유경 식약처장과 함께 수산물(새우)을 이용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소시지를 만드는 요리시연 행사도 진행됐다. 식약처는 올해 요리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저감 메뉴와 요리방법 등을 ‘삼삼한 밥상’ 책자로 제작 및 배포해 나트륨·당류 저감 교육과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트륨과 당류는 줄이고, 맛과 영양을 갖춘 다양한 저감메뉴의 개발을 지원해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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