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이라는 주제를 내건 ‘제18회 함양산삼축제’ 개막식.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이라는 주제를 내건 ‘제18회 함양산삼축제’ 개막식.

경남 함양군에서 18회 함양산삼축제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이라는 주제로 지난 7일 개막해 12일까지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7일 천년의 숲 상림공원 사운정에서 진행된 축제기원 고유제와 저녁 고운광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으로 시작돼 6일간 공연·전시·체험·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건강, 가을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함양산삼축제장은 함양산삼존, ·특산물존, 먹거리존, 산삼숲, 고운광장, 어린이놀이존, 체험판매존, 푸드트럭존 기관단체 홍보·체험존 등이 북적거렸다.

축제 전 기간 산삼Day’를 운영해 가족단위 관람객 중 3, 4, 다자녀(18세 미만 3명 이상) 또는 10명 이상 대가족 방문객에게 5년근 산삼이 무료로 증정됐다. 또한 수능킬러 함양산양삼을 잡아라!’라는 이름으로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펼쳤다.

함양군에서 사용한 5만원 이상 지출 영수증을 제출하면 산삼캐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10만원 이상 지출했을 경우 함양산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인근 필봉산 산삼숲에서는 산삼축제의 핵심 이벤트인 황금 산삼을 찾아라와 산삼캐기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산삼을 캐보는 재미를 만끽했다. 또한 좋은 품질의 산삼을 직접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인 산삼 경매도 매일 두 차례 펼쳐졌다. 산삼주제관 인근에서는 함양산삼과 산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과 함양농특산물도 판매됐다.

함양산삼축제의 가족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여성농업인함양군연합회(회장 여정숙) 주관으로 아내사랑 요리체험행사가 열려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제18회 함양산삼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잊지 못할 축제다라며 건강과 힐링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갈 수 있도록 풍성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노태 산삼축제위원장은 함양산삼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건강과 힐링의 한마당이다고 전했다.

경남=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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