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년 9개월 만에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옥천로컬푸드 직매장이 이달 들어 누적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 5월 개장한 이후 누적매출이다. 2021년 12월 누적매출 100억원을 달성했고 1년 9개월만에 200억원을 기록했다.

참여농가 수는 2019년 개장 초기 180여 농가에서 현재 400여 농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누적 방문객은 74만명(일평균 476여명)을 넘어섰다. 소비자 회원수도 올 8월 기준 1만273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욕구와 농가 조직화에 힘쓴 직매장의 노력이 이룬 결실이다. 군은 건강한 지역먹거리 공급체계를 위해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상·하반기로 진행하고 있다. 또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직매장 이용자 불편을 확인하고 개선사항 발굴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직매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하는 ‘우수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물가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하고 합리적인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옥천군은 올해 수립한 먹거리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옥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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