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4곳 참여, 30일까지 총 19종 판매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추석을 앞두고 신선한 국산 원유로 만든 국산 치즈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할인 기획전을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약 3주간 진행되는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은 오아시스마켓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구워먹는치즈·모차렐라치즈·스트링치즈·리코타치즈 등 다양한 국산 치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참여업체는 △동원 F&B △서울우유 △임실치즈 △제주축협 등 총 4개 브랜드사로 19종의 국산 치즈 제품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들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치즈 나이프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에도 오아시스마켓과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 바 있다. 8월 할인 기획전에서 보여준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예상보다 높아 추석맞이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다시 마련했다는 게 우유자조금의 설명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국산 치즈 2차 할인 기획전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국산 치즈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이라며 “국산 치즈에 대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소비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산 치즈 할인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imilk.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유·유제품의 국산 선호 비율은 상승하는 추세다. 또 향후 구매 의향을 품목별로 보면 우유는 흰우유(31.8%), 치즈는 자연치즈(23.3%), 요구르트는 마시는 요구르트(20.6%)에서 소비증가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산 치즈는 수입산 치즈보다 숙성 기간이 짧은 반면 훨씬 담백하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게 특징이며 이로 인해 국산 치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리코타치즈·부라타치즈·생모차렐라 등은 치즈 특유의 향보다 우유의 향이 짙어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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